루보사태 김영모 YMK홀딩스 알아보기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 사상최대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불리는
루보사태 주범 김영모에 대해 집중 방송해 루보사태 검색어가 실검 1위에 올랐습니다.
루보사태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텐데요.
주식하시는 분이라면 아실거에요.
루보 사태 무슨 사건일까요?
루보사태는 2006년 10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제이유그룹 전 부회장 김영모씨 형제가 주가조작 전문가를 끌어들여
약 1500여억원의 자금을 모집한 뒤 700여개 차명계좌를 동원해
고가매수 주문,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코스닥기업 루보 주가를 40배 가까이 끌어올렸던 사건입니다.
11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가 적발된 사건 루보사태입니다.
원래 루보라는 회사는 자동차 등 온갖 기계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생산하는 작은 기업이었습니다.
시세차익을 얻을 목적으로 뒤늦게 미수거래를 이용해 주식 매입에 나섰던
개미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했고, 주식 중개를 한 증권사들도
미수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연쇄 파장이 나타났던 일입니다.
SK증권과 교보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해당지점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기도 했었죠.
루보사태 결론은 주식시장에서 늘 있어 왔던 주가조작 사기사건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꼽히는 루보사태 입니다.
루보 사태의 주범인 김영모는 이 사건으로 8년 형을 선고받고 2015년 5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김영모는 출소 후 자신이 이끌던 조직원들을 다시 불러 모아
자신의 이름을 딴 'YMK홀딩스'를 세우고 자회사 'YMK포토닉스' 주식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YMK홀딩스 역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김영모는 자신의 회사가 네덜란드 광반도체 회사의
주식 51%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고 선전했는데요.
액면가 500원인 YMK포토닉스 주식은 최대 40배인 2만원에 팔렸습니다.
김영모 회사는 이렇게 해서 800억원 가량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보사태가 다시 일어나려나요...
김영모는 현재 투자금 10억 원을 갚지 못해 사기 혐의로
1심에서 2년형을 받고 구치소에서 다음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영모는 사기 혐의로만 재판에 넘겨져 현재 주가조작이나
유사수신 등의 혐의로부터는 자유로운 상태라고 하네요.
정말 무섭네요.
이에 자신과 특수관계에 있는 한 40대 여성을 앞세워
비상장 된 미국의 배터리 회사 주식을 전국 지부를 통해
회원들에게 판매하는 등 김씨를 통해 옥중경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사기획 창 취재진은 구치소에 있는 김영모를 직접 만남을 시도하였는데요.
김영모의 반론을 들으려 했지만 그는 접견을 거부했고,
또 취재진이 구치소를 통해 전달한 질문지에도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보사태 다신 일어나선 안되겠죠.
2006년 3/4분기 기준 매출액은 54억원, 영업이익은 2억 2천만원 적자를 기록했던 루보 회사입니다.
2006년 10월 기준 주가는 1185원이었죠.
작전세력들은 결국 루보회사 주가를 25000원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물론 그 이후 모두 팔았죠.
작전세력의 주식 처분에도 불구하고 루보 주가는 51400원까지 올랐었죠.
당시 루보 하루평균 거래량은 100~200만주 수준. 시가총액이 5,200억원이었습니다.
루보사태가 확정되어 검찰에서 주가조작을 밝히자
루보는 당연히 대폭락을 하였습니다.
연일 하한가로 2천원대로 떨어졌죠.
루보는 결국 2018년 상장폐지를 하였습니다. (썬코어)
신종 피라미드식 주가조작 수법을 취재하는데는 내부 제보자들의 힘이 큽니다.
대부분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꼬임에 넘어간 순진한 투자자들이거나
적극적으로 가담하긴 했지만 결국 돈을 날려버린 주가 조작책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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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역시 함부로 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사기치는 사람들이 나쁘지만요....